[2022 SOAR 리포트] 사이버위협 고도화, 자동화 대응전략으로 ‘SO HOT’

날로 복잡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는 보안 위협의 효율적 대응 방안으로 ‘SOAR’ 솔루션이 떠오르고 있다.

보안뉴스 기사 원문 -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09381

SOAR 솔루션, 전 세계 시장 연평균 15% 성장...2025년까지 약 18억 달러 규모 전망 보안관제 업무 중 가장 큰 문제점 : 미·오탐 업무 과중 31.3%, 보안전문 인력 부족 26.9%

  • [인터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최주원 박사, SOAR 솔루션 시험 운영 사례
  • SOAR 대표 솔루션 집중분석 : 로그프레소,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 투씨에스지, 팔로알토 네트웍스

△ SOAR, 도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 효율성과 편의성을 위해 SOAR 솔루션을 도입하려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효율적인 플레이북(PlayBook) 제작을 위해 세부사항 준비는 물론, 프로세스 정립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이에 대해 SOAR 솔루션 기업은 솔루션 도입시 각종 고려사항을 제시했다.

로그프레소, 자동화 효과 사전조사와 API 지원 및 지속 연동돼야

로그프레소는 다음의 검토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기존의 위협 분석 및 대응 과정을 정리한 수작업 단계 중 어느 단계를 자동화하는게 효과가 가장 클지 사전 조사를 해야 한다. 둘째, 앞 단계에서 조사한 프로세스에 관련된 기존 운영 장비나 서비스가 API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존 장비나 서비스가 API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해당 솔루션 기업과 협의해 투입 비용 및 일정을 수립해야 한다. 셋째, SOAR 도입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동 지원이 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 구축 시점에만 API 연동이 지원된다면 이후 운영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SOAR, 차별화된 특장점으로 시장 ‘공략’

로그프레소의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Logpresso Maestro)’는 최다 API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로그프레소 스토어를 통해 앱을 배포하고, 플랫폼에 앱을 설치하면 기능이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보안 장비나 인텔리전스 서비스뿐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 SaaS, 메신저 등 광범위한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파이썬 코딩 없이 쿼리만으로 임의의 REST API 서비스 연동이 가능하고, 단일 시스템으로 SIEM + SOAR 통합 구축이 가능하다.

SOAR 대표 솔루션 집중분석

로그프레소의 보안운영 자동화 솔루션,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

앱 설치 통해 플레이북 기능 지속 확장되는 보안운영 자동화 플랫폼

코로나로 인한 재택 근무의 확대, 클라우드 전환 등 비즈니스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관리해야 하는 IT 인프라 영역이 나날이 확장되고 있다. 반면, 수작업에 의존하는 기존 보안관제 체계는 폭증하는 위협 경보를 모두 처리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 로그프레소는 보안운영 및 대응 자동화 플랫폼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Logpresso Maestro)’를 통해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보안관제 체계 구축 방안을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다.

보안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SOAR 플랫폼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

지금까지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에 발생한 위협 경보에 대해 외부 인텔리전스, 이전 동일 경보 이력, 기존 IP 차단 여부, 내부 자산정보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차단 조치 필요 시 각 방화벽, DDoS 장비 콘솔에 접속해 차단 대상 IP 주소를 입력하는 작업을 수행해야만 했다.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는 플레이북 기반의 보안 운영 및 대응 자동화 체계를 제공해 단순 반복 작업에 의한 관제 업무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고위험군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면, 위협 경보 발생 시 추가로 확인해야 할 정보들을 각 보안 장비나 서비스로부터 미리 자동으로 취합해 제시하고, 보안 분석가의 판단에 따라 IP 차단, 호스트 격리, 계정 비활성화 등의 조치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

▲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 (Logpresso Maestro)

원천 로그의 유형이나 위협 탐지 방식에 따라 추가로 수행해야 할 제품 연동이나 대응 조치 방식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SOAR 솔루션 선정 시 사용자가 얼마나 자유롭게 플레이북을 편집할 수 있는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모두 지원 가능한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는 국내외 다양한 보안 벤더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동하는 240개 이상의 명령어를 제공한다. 위지윅(WYSIWYG) 기반의 플레이북 편집을 지원하고, 파이썬 코딩을 전혀 모르더라도 쿼리만으로 복잡한 자료 변환과 REST API 연동을 수행할 수 있다.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는 SIEM, SOAR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고객사 환경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SIEM에 SOAR만 추가로 구축하거나, 기존 SIEM을 대체하면서 SIEM과 SOAR가 완전하게 통합된 보안운영 플랫폼을 새로이 구축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로그프레소 스토어

▲ 로그프레소 스토어(Logpresso Store)

로그프레소 스토어를 통한 앱 제공으로 지속적 플랫폼 기능 확장

언제든지 새로운 보안 장비나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운영 자동화 솔루션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로그프레소는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로그프레소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앱을 지속적으로 배포한다. 사용자는 로그프레소 스토어에서 국내외 보안 장비와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앱을 살펴보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의 특징은 앱을 설치하면 플레이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이 확장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는 단순한 솔루션이 아니라 보안운영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의 경우 금융보안원 FCTI(Financial Cyber Threat Intelligence) 앱을 설치하면 기존 룰을 변경할 필요도 없이 요주의 IP 주소, 악성코드 해시, 악성코드 유포지 URL 피드가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실시간 위협 탐지에 적용된다.

포티넷, 팔로알토 네트웍스, 엑스게이트 등 방화벽 앱을 설치하면 IP 차단을 원 클릭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위협 세션을 강제 종료하거나 룰 설정 정보, 세션 통신량을 실시간으로 대시보드에 시각화 할 수 있다.

파이어아이 EX 앱을 설치하면 기존의 단순 APT 경보 수신에 그치지 않고, 샌드박스에서 분석된 침해지표들을 자동으로 수집해 DB화함으로써 이미 차단된 악성코드의 변종에 대해서도 자동화된 탐지와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AWS 앱을 설치하면 AWS 지출 비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Cloud Trail 연동을 통해 의도하지 않은 클라우드 인프라 형상 변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S3에 적재된 다양한 로그를 원격으로 수집해 각종 지표를 표시하고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클라우드 SOAR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변화하는 인프라 보안 수요에 대응

로그프레소는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으로 변화하는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클라우드 SOAR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그프레소는 아마존,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 클라우드 등 국내외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해 기업에서 자사의 클라우드 구성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로그프레소 클라우드 SOAR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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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프레소-에스투더블유, 보안 인텔리전스 사업 분야 맞손

보안운영(SecOps) 플랫폼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에스투더블유와 보안 인텔리전스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사 간 협력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이 로그프레소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 에스투더블유의 공격 표면 관리 서비스와 계정 유출 탐지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로그프레소는 소나(SIEM)와 마에스트로(SOAR) 솔루션에 퀘이사(Quaxar) CTI를 결합해 지속적 표적 공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공격 표면 관리, 브랜드 보호 서비스, 계정 유출 탐지 서비스 등도 결합해 기업 IT 인프라와 브랜드 평판까지 보호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양사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위협을 해결하고자 하는 공통의 DNA를 가지고 있다”며 “로그프레소의 SecOps 플랫폼에 에스투더블유의 인텔리전스를 더해 고도화하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는 “조직의 보안을 책임지는 관리자 관점에서는 내부에서 감지된 정보와 외부에서 탐지된 정보를 결합해 통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대내외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보안운영 플랫폼을 활용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외부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https://www.etnews.com/20220603000095](https://www.etnews.com/20220603000095)

2022-06-03

[보안칼럼] 랩서스 공격으로 드러난 관제 사각지대

지난 3월 남미의 해킹조직 랩서스가 MS, 엔비디아, 옥타, 삼성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을 공격해 화제가 됐다. 이들은 기업 기밀을 탈취한 후 돈을 주지 않으면 정보를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자행했고, 텔레그램 등을 통해 행적을 과시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보안 관계자가 충격을 받은 지점은 랩서스가 보안이 견고하다고 알려진 다수 기업을 너무나 쉽게 침투했다는 사실이다. 이들 기업은 인증도 단순 암호가 아닌 다중 인증(MFA)을 사용했을 뿐만 하니라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EDR), 매체제어 솔루션 등 수많은 보안 계층을 유지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보안 계층을 모두 우회했을까. 공통적으로 드러난 주목할 만한 특징은 사회공학적 기법 사용이다. 이를 통해 인증을 우회하고 임직원으로 위장해서 상대적으로 감시가 취약한 SaaS 서비스와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공략했다. 이러한 사실은 옥타가 침해 사실을 부인하자 랩서스는 텔레그램을 통해 세부 사항을 밝히며 반박한 대목에서 나타난다. ![](/media/ko/2022-06-09-saas-security-posture-management/telegram.jpg) 이는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슬랙(Slack)과 같은 협업 툴의 공개된 채널에서 임직원이 AWS 크리덴셜을 공유하는 행위가 전혀 모니터링 및 조처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AWS와 슬랙을 사용하고 있다면 같은 사례가 존재하지 않는지 AKIA로 검색해 보길 바란다. 랩서스는 익스체인지 온라인의 메일 플로 룰을 변경해서 숨은 참조로 모든 메일을 포워딩하고 내부 정보를 획득했다. 오피스 365의 중요 변경 사항에 대한 보안 감사를 수행하는 조직은 아직 매우 드물 것이다. 랩서스는 또 셰어포인트(SharePoint), 컨플루언스(Confluence), 지라(JIRA), 깃허브(GitHub) 등 다양한 SaaS 서비스를 탐색하며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고 더 높은 계정의 크리덴셜을 확보했다. 정보 유출을 완료한 후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가상머신을 삭제하는 파괴적 행위를 한 후 침해대응 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하는 여유로움마저 보였다. 이 모든 과정을 돌아보면 통합보안관제 체계가 전통 종심방어 모델에 함몰된 게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된다. 코로나19는 재택근무와 SaaS 도입을 가속화했고, 기업의 중요한 정보 자산은 더 이상 내부에만 존재하지 않게 됐다. 그러나 전통적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은 여전히 DDoS, 방화벽, IPS, 웹방화벽 위주의 네트워크 관제 체계에 갇혀 있고 SaaS 역시 데이터 통합에 필요한 감사 API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직까지 소수인 것이 현재 직면한 현실이다. SaaS의 경우 IT나 보안 부서가 아닌 현업 부서에서 직접 도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세일즈포스에는 민감한 매출 정보가 많은데 이에 대한 보안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 영업이나 재무팀일까, 보안팀일까“ HR팀이 도입해서 사용하는 그리팅에는 많은 개인정보가 집적돼 있는데 누가 어떤 이력서에 접근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을까? 현업을 담당하든 보안을 담당하든 SaaS 서비스를 개발하든 우리는 이제 SaaS 보안 문제에 대해 깊이 검토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정보 보안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현업의 역할은 명확하다. 사내에 보안 조직이 있다면 SaaS 도입 시 보안관제 체계에 통합될 수 있도록 검토 프로세스에 포함해야 한다. 만약 별도 보안 조직이 없다면 권한과 정보 공유를 필수 범위로 최소화하는 원칙을 세우고 준수하자. 그렇게 해야만 SaaS 서비스에 내부자 공격이 들어왔을 때 피해 범위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IT 및 보안 역할도 있다. 재택근무와 SaaS 전환으로 인해 전에 없던 많은 공격 경로가 생성됐을 수 있다. SaaS 및 클라우드 침해 발생 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 보안운영 플랫폼에 SaaS 및 클라우드 감사 로그를 통합해 인증 이상 징후, 취약점, 내부 정보 공개 노출, 중요 구성 변경에 대해 모니터링해야 한다. SaaS 서비스는 감사 API 기능 제공에 높은 비용을 책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 서비스 공급자도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 자체 로그 저장 비용이 문제라면 최소한 고객 소유의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 혹은 웹훅 등을 통해서 외부 시스템에 감사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 인증이나 OAuth 애플리케이션 인증 기록은 필수적이다. 정보 조회 등 행위 이력이 모두 기록되면 가장 좋지만, 주요 설정 변경에 대해 통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보안운영플랫폼 역할도 필요하다. 관제시스템은 전통적 온프레미스 위주의 보안관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온프레미스 환경에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더라도 SaaS 서비스의 구성 정보 및 감사 로그를 취합해서 경보 및 대응 조치를 적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API 통합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사회공학적 기법을 사용한 침투는 정상행위와 잘 구분되지 않는 내부자 유출 탐지와 유사한 문제이기 때문에 외부침해관제(SIEM)와 내부유출탐지(UEBA)가 하나로 통합된 보안관제 체계를 제공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듯이, 보안 시스템은 딱 '가장 약한 연결 고리' 수준의 힘을 갖는다. 공격자는 이미 공개출처 정보 (OSINT), 임직원 매수, 다크웹 크리덴셜 구매, SIM 스와핑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여 인증 절차를 우회하고 있다. 따라서 내부 접속을 신뢰하지 않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접근 방법이 필요하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SaaS라는 관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격자의 침투를 훨씬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보안 로그만을 기반으로 알려진 위협에 대응하는 전통적인 보안관제체계에서 SaaS를 포함한 IT 운영 및 보안 전 영역의 데이터를 보안운영(SecOps) 플랫폼에 통합할 때 궁극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포괄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아직 SaaS 관제 통합에 대해 완전한 해답을 찾은 조직이나 벤더는 없지만 SaaS 데이터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공동체 인식이 곧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https://www.etnews.com/20220607000249](https://www.etnews.com/20220607000249)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