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로그프레소 제휴...AI옵스 사업 협력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및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은 지난 5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전문 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 이디엄에서 사명 변경)와 AI옵스(AIOps) 솔루션 개발 협력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IOps(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는 IT 운영에 AI를 도입해 운영을 지능화 및 효율화한 것으로, 엑셈은 '싸이옵스(XAIOps)'라는 AI옵스 솔루션을 2019년 개발해 선보였다. '싸이옵스'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 탑재 통합 IT 운영 관리 솔루션으로, 기업의 다양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부하 특성과 패턴을 학습하고, 장애 상황을 예측, IT 운영자의 선제적 대응을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엑셈은 로그프레소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싸이옵스'에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로그프레소의 빅데이터 플랫폼 '로그프레소 엔터프라이즈(Logpresso Enterprise)'를 탑재한다.
엑셈의 '싸이옵스'는 국내 DBPM 시장 1위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와 AP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End-To-End) 거래 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 기술을 집대성, 2019년 출시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IT 운영 관리 솔루션이다.
'싸이옵스'는 기업의 다양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부하 특성과 패턴을 학습하고, 장애 상황을 예측해 IT 운영자의 선제적 대응을 지원한다.
또 '싸이옵스'는 △시스템 부하와 장애를 빠르고 정확히 예측 △부하 패턴 분석과 비정상 탐지를 통한 종합적 근본 원인 분석 △ 지능적 미래 예측으로 선제적 장애 대응 △ 예측된 비정상 및 장애에 대한 지능적 스마트 알람으로 신속하고 능동적인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싸이옵스'는 실시간 메트릭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장애 발생 후 수 분 이내 근본 원인 도출’이 가능할 만큼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운영에 문제가 되는 장애들을 해결하는 데 보통 짧으면 수십 분, 치명적인 경우 2~3시간이 소요되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실무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엑셈은 덧붙였다.
'싸이옵스' 구축을 통해 빠른 장애 탐지(Negative MTTD, Mean Time to Discovery)와 빠른 장애 조치(Negative MTTR, Mean Time to Repair)가 가능하고, 부하 예측이나 이상 탐지를 통해 장애를 선제적으로 대응, 서비스 중단 손실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능형 IT 운영이 가능하다.
‘싸이옵스’는 최근 고객사 커스터마이징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설정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통합 대시보드 고도화 및 다양한 분석 화면을 추가,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시장과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로그프레소는 10년 이상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해 확보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IT 인프라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해왔다.
로그프레소가 자체 개발한 ‘로그프레소 엔터프라이즈’는 2013년 최초 출시 이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00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했다. ‘로그프레소 엔터프라이즈’는 특히 데이터 입수, 저장, 탐색, 처리 기능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
엑셈과 로그프레소 두 회사는 2018년 6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2년가량 공동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두 회사는 '싸이옵스’에 실시간 데이터와 배치 데이터를 하나의 엔진에서 처리하는 빅데이터 엔진뿐 아니라 선행 사건과 후행 사건을 연관 지어 실시간으로 분석 가능한 실시간 이벤트 프로세싱 기술과 더불어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빠르게 처리 가능한 스토리지 및 고속 인덱스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량의 다양한 데이터에 대해 신속하고 다각적인 통합 분석 능력을 향상, 이상 징후와 장애의 사전 인지 능력과 사후 분석 능력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엑셈은 빅데이터 분석력이 더해진 ‘싸이옵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IT 운영 데이터 분석의 활용성과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가장 앞선 예측과 학습 능력을 제공, AIOps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로그프레소 엔터프라이즈’의 아키텍처, 개발 가이드 등의 기술 지원을 포함한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싸이옵스’의 서비스 경쟁력과 안정성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조사 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AIOps 시장은 연간 27% 이상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AIOps 시장도 제1금융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엑셈은 수년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진행해 온 전문성과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의 풍부한 IT 모니터링 경험을 기반으로, 제1금융권, 대형 유통사를 비롯한 다수 기업과 기관에서 성공적으로 AIOps PoC를 수행한 사례를 보유, 가시적 성과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로그프레소가 IT 운영 관리, 이상 금융 거래 탐지, 통합 보안 관제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기업 시스템 및 통합관제 시스템에서 수집한 IT 운영 데이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더함으로써, 국내 AIOps 시장 수요에 필요한 독보적인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다수의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이 자체 개발한 AIOps 솔루션 ‘싸이옵스’의 인공지능(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기술과 로그프레소가 보유한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생존과 연계되고 IT 운영 관리에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아 AIOps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https://zdnet.co.kr/view/?no=20200622144025](https://zdnet.co.kr/view/?no=20200622144025)
2020-06-22